'노인 비하' 발언이 드러나 사과한 국민의힘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일본의 조선 식민 지배를 옹호하는 듯한 과거 발언이 추가로 알려져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 위원은 지난 2021년 한 유튜브 방송에서, 제국의 청년들이 해외 식민지를 개척할 때 정예 일꾼이 간다며, 일본의 청년도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요토미 히데요시처럼 임진왜란 이후 한반도를 경영하려는 거대한 구상을 하면서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한 면이 있다며, 그런 고뇌와 생각들이 영화에 담겼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오늘(29일) 비대위원 임명장을 받은 민 위원은 관련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민 위원은 지난 10월 한 토론회에서 노인들이 빨리 돌아가셔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게 알려져 비판이 일자 사과했습니다.
민 위원은 오늘(29일) 첫 비대위 회의에서도 과거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 정의진
AI앵커 : Y-GO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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